우리아이가 길에서 집단 구타 당하여 행인이 신고하여 경찰 조사까지 되었어요.
그 중 한 아이가 같은 학교라 학폭을 진행하려는데,
그 아이는 자신은 당황해서 주위에 서있기만 했다고 거짓말 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저와 아이에게 사과를 해요.
걘 CCTV에서는 가까이서 촬영하며
한 대 맞을 때 마다 신나서 깡총깡총 뛰었죠.
전 경찰서에서 CCTV 본 게 있기 때문에 그런 편지 역겨울 뿐이고요
학교에서는 중립 기어가 기본 입장인것은 이해하는데요.
너무 성급하게 화해무드를 조성하려는데 더 힘들어요.
그 가해자 아이 이야기에 기초해서 갈등 조정을 하려고해요.
그 아이는 폰을 대고 들고만 있고(영상 찍는 포즈로)
그냥 별 이유 없이 폴짝폴짝 뛴 거 뿐이라고 선생님께 말했다더군요.
아직 경찰조사 결과가 안나왔고, 촉법이고 물리 폭력은 아니니
증거부족으로(영상 파일을 발견 못했고, 포렌식도 미성년이라 안된다고)
무죄 처분이 나올 확률이 크겠죠.
그래서 학교가 결과 나오기 전 중립이겠구나 짐작은 하는데요.
왜 중간에서,
사과를 받으라는 둥,
그 아이가 영상촬영을 우리 아이 편에서 증거 보존을 위해 한 것일 수 있다는 둥,
가해자에게는 피해자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났으니 편지를 시키고요
편지는 거짓 투성이의 착한척일뿐이고.
오늘 학교 갔더니 자꾸 걔를 불러서 같이 얘기 하자는데
제가 싫다고 했어요.
왜 성급하게 자꾸 대면해서 풀라고 하는건가요
그러면서 학교 상담샘은
지금은 '진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과 서로의 친밀함'이 중요하다. 는데
진실 위에 사귐과 우정이 있는거지 이게 뭔가요.
다녀와서 더 열받아서 지금 멘붕이에요
어젯 밤도 잠을 못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