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름부터 사춘기라 하기엔 너무 자주 아프고 학교에서 나쁜짓하다 걸리고 학교 빠지고
이상하다 생각만 하다 겨울에 엄마 지갑에 손을 데길래 몰래 따라가 가해자 아이들에게 상납하고 있는 현장 잡아 그 동안 학폭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 입으로 얘기한거 별로 없고 아빠가 생업을 접고 거진 2달동안 아이 친구들 수소문해서 증언 받고 cctv 찾아가며 증거 모아 지금 형사고소 진행 중이고 학폭위도 열었지만 결과가 가벼운 교내봉사로 나와 일단 가해자 아이들이랑 같은 학교는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해자 아이들 처벌 원치 않는거 같은 아이 태도에 무지하게 싸우고
경찰 신고까지 하며 가족은 다들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는데
이 와중에 아이는 학교 선생님들한테 배울게 없다는 둥 맘에 안드는 아이가 있다는 둥...
일주일에 학교 1~2일 가면 잘 가는 게 됐고...
하도 그러니 선생님도 아이가 안 보여도 연락을 안하시네요..
학년 바뀌고 담임쌤 뵙을때 아이가 학폭피해자인지는 알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가헤자는 누군지 모른다고 하셨을때도 어이가 없었는데...
피해자 아이가 다른 반을 너무 잘 다녀서 선생님들이 뭐라 하셨다는 얘기 듣고 정말 화가났습니다,.
전학 가자 해도 싫다 하고 그냥 학교 쉬자해도 중학교는 의무 교육이라 안 된다고만 하는 학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러면 학교만 빠지지 말아 달라는데도 이 녀석은 오늘 아침에도 못 일어나고 있네요..
아침마다 교복입고 가는 다른 아이들 보면 눈물 날 정도로 속상하고...
나도 당당히 교육세 내고 있는데 그 세금으로 가해자 아이들 학교 다닌다 생각하면 머리가 터질꺼 같아요..
찾아보니 그냥 지켜보라하시는 의견이 많아 천불이 나도 그냥 한숨 쉬고 돌아서는데
오늘은 이게 맞나 싶어 여기에라도 하소연하고 있어요..
요즘 "참교육"이란 드라마가 핫하던데....
보다가 우리아이 당할때는 왜??라는 질문때문에 못 보고 꺼버렸어요..
가해자 아이들 처벌 원하지 않는거 보니 괜찮아 졌네... 하며
그냥 우리 아이의 사춘기이니 기다려야 할까요??
정말 눈물나게 모르겠어요...
답 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