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엔 서로 내옆에서 자겠다고

두 살차이 아들둘이서 서로 내옆에서 자겠다고

 안방 침대에는 남편혼자 대자로 누워 편히자고

그 밑에 요하나 깔고 난 어느 쪽도 보면 안되고 

천장만 바라보며 오른 쪽엔 큰아들. 왼쪽엔 둘째녀석

딱 붙어 누워서 자장가도 불러주고

불꺼진 천장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자다보면 내 얼굴위에 둘째발이 퍽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방문만 열고 들어가도 나가라고

말걸면 귀찮아하고 

눈은 각자 핸드폰에

시간이 참 야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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