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609200238743
9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핸드볼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등 9개 단체는 9일 오후 6시 공동으로 경기장 2-4 출입구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대 반발에 가로막혀 3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체육회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체육회 직원이 오후 6시에 컴퓨터를 반출한다고 한다. 그 컴퓨터가 선관위 서버에 연결되었을 수도 있는데, 이는 살인 현장에 살인자의 가족을 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경기장 봉쇄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표가 진행된 날 짐도 챙기지 못한 채 몸만 빠져 나왔다"며 "현재 아무런 업무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협회별로 오전과 점심시간 등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종목 단체는 당장 내일이 급여 지급일인데,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감독들에게 급여도 못 주게 생겼다"며 "급여 이체에 필요한 OTP라도 들고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해 봤지만 택도 없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