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 하나 키우고있습니다
두돌되어가요
저는 10년차 과장이고 세후 500정도벌어요
업무량은 쎈편입니다
양가 모두 거리가 멀어 육아 도움 전무하고
남편이 진짜 등원도 하원도 아무것도 못해요
오전 7시나갔다가 저녁 7시30분쯤 옵니다
제직장이 그나마 유연근무 등이 되어 제가 평일육아를 거진 전담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원이모님 & 가사도우미 모두 쓰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진심 죽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산후도우미 좋으신분이었는데도 너~~~무 불편했어서 지금 이 이모님분들도 불편합니다
(제 집안에 타인을 두는거 자체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 일안해도 적당히 먹고삽니다
지금 사는집이 친정에서 도움주신집이고 (빚없음)
남편도 적당한 직장 다녀요
그 외에도 임대소득 등이 있어서
제 벌이 제외 한달 순수익이 700~800정도됩니다
(뭐 남편이 회사 짤릴수도있고
갑자기 큰돈나갈일이 있을수도있겠지만 현재상황이 저렇습니다)
다만 그만두자니 제가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연봉 & 커리어 등이 너무 아쉬워서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석사까지했어요ㅋ 뭐하러했나 싶은거죠ㅎ
죽을듯이 갈려나가는 와중에도 전업주부를 선뜻 선택하기가 스트레스랄까요?
하원이모님 불편해서 안쓰고 애를 저녁늦게까지 연장반보내자니 솔직히 이거도 안내킵니다
뭐하나라도 포기하자니 스트레스이고 욕심이나고
체력은 안따라주고
애를 낳은건 후회하지않는데
도저히 워킹맘으로 살자니
일도 육아도 다하고 다신경쓰고있는 제자신이 가엽고,
화살이 남편한테가고
저도 제마음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는 팀장이면 실무는 배제되는데
전 팀장인데 실무도 최전선에 서있는 기분이에요
오늘도 남편은 회식이라하니
저는 만사 제치고 달려와서 이모님과 바톤터치하고
애씻기고 재우고
남은 회사업무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눈물이 나네요
이러고사는게 맞나싶네요
둘째는 당연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