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는 유학생이고 이제 대입을 앞두고 있어요
언니가 인맥이 넓어서 미국입시를 치른 사람이 주변에 많나봐요
이번에 탑보딩나와서 아이비 간 친구아이가 있는데
자꾸 아이보고 만나보라는 거에요
우리애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그저그런 평범한 학교다니는 애라
그런 상위권 아이들과 아예 학교 레벨조차 다를거 같아서
만나라는거 두어번 거절했거든요
그랬더니 애한테 자기랑 둘만 나가서 만나자고 압박을 넣어요
애도 저기는 공부도 잘 못하고 부담스러워서 답을 안하니까 제가 눈치채고 아예 다른 레벨 같은데 도움이 안될거다 하니 지금 막 입시 치뤄서 정보가 많을텐데 왜 안만나냐고 화를 내요
마음 써 주는건 고마우나 이제 입시가 코앞이라 나도 아이한테 기대도 내려놓고 마음 추스리는 중인데
우리 애 공부 못한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싫은데
저렇게 아이비 간 애를 만나라고 야단이네요
어쩌죠? 아이도 부담스러워하지만 이모한테 미안해서 제대로 거절도 못하고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면 수준차이 나는거 알텐데
미국 입시를 몰라서 저러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