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이든 처자라서 스몰웨딩이 최선입니다.
모친과 외가는 애초에 제가 결혼하는것
자체도 반대하셨어요.
내가 결혼해버리면 무일푼 노예하나가 없어지는셈.
나이한살 더 먹으며 제 생각이 바뀌는것이요..
반대하던지 말던지.. 그냥 내인생 살고 싶었어요.
굳이 보고싶지 않은 친지들 보고 살기도 싫었구요.
내돈으로 부모 도움없이 결혼한다는데 이래저래
어깃장이시네요.
일단 저는 그 흔한 이모, 고모들이 없어요.
부모님이 형제자매 없이 단촐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 누가 어깃장을?
모친이 친정의 먼~친척 언니를 친언니 마냥
70년 세월을 친정엄마., 친정언니처럼 받들며
지냈어요.. 저는 그다지 그집 가족 별로입니다.
그래서 어찌되었건. 나이든 결혼하는 처지에
신랑측과 가족들 모시고 밥한끼 먹는것으로.
해결을 봤습니다. 내 나이에 웨딩드레스 입는것도
그렇고.. 마냥 어릴때 같은 축제도 아니고, 환상도
없고요.
제측은 제 엄마. 남동생부부, 조카3명.
남편측은 좀 가족이 돈독해서 추려서 13명정도.
뭐.. 현실이 이러하니 어쩌겠어요.
제 엄마가 그 친정의 친척언니를 집안 어른으로
모셔야지, . 너네집은 어른도 없냐, ? 하며
사돈집에서 트집 잡아서 안 된다네요.
제가 모친께 말씀드리길..
엄마 연세가 70세이면 엄마가 우리집안의 어른이지
누가 어른이냐고요?
제 말이 틀렸을까요?
가족이 없는건 흉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는 제 결혼을 계기로 쓸데없이 스트레스
받는 외가 친척을 좀 멀리하고 싶어 이런 선택이기도
한데..
모친은 세상이 너 뜻대로 네 마음대로 절대 살아지는게 아니라고 으름장을 놓으세요.
제가 틀린 생각이라면 조언주셔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