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국혁신당, 신장식, 선대위 해단식 대표 권한대행 발언

[선대위 해단식 대표 권한대행 발언]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신장식입니다. 먼저 빛의 혁명의 광장을 가득 채워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광장의 뜨거웠던 마음을 다 모아내지 못했습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 마음을 다 모아내지 못한 결과 ‘민주개혁진영’은 분명 광역단체장 당선자 숫자 등 수치상 승리했는데 흔쾌하지 못합니다. 수능을 앞두고 평균 성적은 올랐는데 국영수는 망친 것같은 마음입니다. 

내란 세력과 극우의 부활을 막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란동조세력 제로, 부패 제로'라는 목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일이었고 앞으로도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일입니다. 이번에는 그 목표에 닿지 못했습니다. ‘민주개혁진영’의 쇄빙선, 예인선 역할을 하고자 했던 조국혁신당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희가 부족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닿지 못한 목표, 하지만 반드시 도달해야 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첫째 우리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개혁진영’의 ‘연대와 통합’입니다. 

우리가 빈틈을 보이면 ‘내란동조세력’들은 그 틈을 노려 다시 일어섭니다. 그 빈틈을 없애기 위해 먼저 해야 할인은 ‘민주개혁진영’의 분명한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토론과 공감입니다. ‘민주개혁진영’을 연대와 통합으로 이끌 가치의 중심을 분명히 해야 확장의 방법론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 가치이고 무엇이 방법론인지 구분되지 않은 채 감정적 소비의 언어가 우리 진영 내부를 가르고 찌르고 있습니다.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연대와 통합의 구체적 방법론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한 배를 타는 일인지, 아니면 법적 제도화일지, 정당 간의 ‘마그나카르타’ 같은 합의일지 논의하고 토론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영수까지 잘 준비해서 2028년, 2030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민주개혁진영’은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합니다. 토론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승리한 사순문 장흥군수님, 김태성 신안군수님, 순천시의회 첫 여성 5선이라는 새 기록을 쓴 이복남 의원님을 비롯한 39명의 당선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 거대 양당이 장악한 지방의회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는 ‘아름다운 왕따’가 아니라 보석처럼 빛나는 지방자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 그리고 민주개혁 진영의 낙선자분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주십시오. 여러분은 낙선한 것이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실패는 우리가 포기하고 좌절할 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입니다. 낙선이 실패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이 다시 뛸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조국혁신당의 자부심이자 긍지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자원봉사자로, 선거 실무자로 뙤약볕을 무릅쓰고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더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은 안개 속에 갇힌 듯 우리 앞의 길이 희미해 보일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머뭇거리게 될 때, 떠올립시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김대중 대통령님, 거친 바람에 맞섰던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 굳건했던 이해찬 총리님, 그리고 늘 약자의 곁을 지켰던 김근태 의원님과 노회찬 의원님, 그분들이 온몸으로 걸어왔던 고단하지만 영광스러운 삶을 짙은 안개 속을 헤쳐 나가는 나침반으로 삼읍시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길을 만들어 갑시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고, 거친 파도는 유능한 선장을 만듭니다.’ 우리에겐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고, 서른아홉 명의 새로운 항해사가 생겼습니다. 이 거친 바다 위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항해를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0868145981/posts/pfbid0PdHSAifRFyvGiJHnZkDwvgXVFmtRvykMYp1bXNreWU2pAHmki5k461BgkC2XCbJvl/?d=n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