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후각이 예민한 편인거 같아요. 남들도 다 맡는 냄새인 줄 알았는데
제가 먼저 맡고 남들은 제가 말하면 그런가? 그런것도 같네 정도에요.
후각 뿐 아니라 청각 촉각 다 예민한 거 같아요.
그래서 층간 소음도 가족들은 별로 못 느끼는데 저 혼자 더 크게 들리는데 다른 데 집중해서 좀 덜하게 노력하고 윗집에 항의는 안 해봤어요.
남들 체취나 옷 쉰내도 강하게 느껴져요. 저도 제가 남들보다 더 예민하게 느끼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결벽 히스테리 부릴까봐 딸아이들에게서 나는 체취를 지적은 안 하는데(아이들이 잘 씻는 편인데도 씻은 직후가 아니면 냄새가 나고 침구에서도 홀아비냄새같은 거 나요)
제가 예민해서 남들이 못 느낄 정도의 체취를 느끼는건지, 아니면 남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체취인지 모르겠어서 아이들에게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아침 출근전에 주방을 정리하다가 악취 같은거 맡으면 출근해서도 하루종일 그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손도 씻고 옷에 냄새나는 게 묻은 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코에서 그 냄새가 느껴지니까 이건 뭔가 심리적인 환취가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
그러니까 뭔가 내게 불쾌감을 주는 강한 냄새를 맡으면 그게 그 장소나 물질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도 계속 냄새가 느껴져요.
혹시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이거 덜하게 만드는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