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 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에서 진행된 167회의 경력 경쟁 채용 과정에서 총 662건의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중앙선관위에서 실시한 124회의 경력 채용에서도 216건의 규정·절차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위법 사례를 총 878건으로 집계했다. 선관위 내부에서는 “우리는 가족 회사” “친인척을 채용하는 전통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채용 비리를 정당화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