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이제 26이에요.
어릴적부터 성실하고 뭐 그랬어요.
남편이 첫 딸이라 애지중지..이건 뭐 어느집이나 다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나랑 대놓고 다르게 대하니까 참 황당하달까
내가 낳은 딸한테 이런 비교시기? 하는게 어이가 없달까
예를 들면
저는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요. 그래서 정말 못 견디는 상황아니면 안틀어요
남편은 에어컨 좋아해요.
그래서 에어컨 틀다가 내가 끄고 싶다고 하면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안 끌려고 계속 버텨요.
그런데 어제도 딸이랑 같이 있다가
딸아이가 혼잣말로 " 아 춥다" 이러니 바로 에어컨을 꺼요.
에어컨 꺼달라는것도 아니고 아..춥다 한마디 한다고 바로 끄다니
나는 춥다고 좀 끄자고 해도 짜증 내는 사람이...
이런일들이 수도 없이 있어요.
쌓이니까 이것도 스트레스..
내가 내 몸에서 낳은 딸이어도 이 정도 스트레스인데
재혼남이 저리 차별했으면 못 살아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