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궁적출 왜 하셨어요?

근종을 20년 정도 가지고 살았어요.
임신 준비하면서 있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출혈량이 많다거나 생리통이 심한편은 아니어서, 출산 수유 하면서 어찌저찌 무월경 기간 오래 가지고 하면서 이제 곧 완경 앞두고 있는데

지난달 갑자기 부정출혈에 복통이 심해서 산부인과 가보니, 빈혈도 심하고 근종도 추가로 더 많이 생긴 데다가, 아직 2년 정도는 더 생리를 할 거 같다며 자궁적출을 권하더라고요.

2년 이면 여태 버틴 거, 어떡해서라도 좀 버티면 되지 않겠나...속으로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리를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복통이 너무 심하고, 위장까지 쥐어짜는 느낌으로 배 전체가 아파요. 완경 즈음이라 주기도 짧아져서 25일 주기로 생리가 돌아오고 있는데 이렇게 배가 아파서야 2년을 어떻게 버티겠나 수술을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고민이 많이 되네요. 
적출하신 분들, 어떤 이유로들 하셨는지 이후 삶의 질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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