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싸움했어요

워킹맘인 저 

휴가내고 애들 돌보다가 

사춘기 초입 아들

뭐만 하라고 하면 1초만에 아니 괜찮아 타령 

 

넘 짜증나서 

퇴근한 남편에게 힘들다 얘기하니 

6. 3. 휴일이니 애들 두고 놀다 오라함 

 

그로부터 몇 분 후 

난 그 얘기 이어서 하면서 

냉장고에서 맥주 캔 꺼내며 

 

아 진짜 궁합 안 맞는다 안 맞아 안 맞아 

 

얘기하고 남편이 밥 먹는 식탁에 앉음 

(애들은 다른 방에) 

 

근데 남편이 대답이 없음 

 

내가 왜 대답이 없어?? 하니 

 

왜,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돼??? 

 

하고 퉁명스러운 답변. 

여기서 너~~~~무 속상해서 

그게 무슨 소리냐 하고 폭발 

 

남편 해명은

 

아니 내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고 있었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는데 

말하면서 좀 짜증난 표정.  

 

내가 아니 아들 얘기하는데 

왜 본인 디스하는 줄 알고 짜증내며 

밥 다먹고 나서 그릇을 싱크에 깰 듯 쾅쾅 내려놔서 

 

그만해! 지금 뭐하는 거야? 

 

하니 보란듯이 더 쾅쾅 ㅡㅡ 

진짜 여기서 확 폭발했는데요. 

 

남편 변명은

자기랑 안 맞는다고 한 줄 알았다 

그리고 처음에 그릇 그냥 내려놓은 건데 

니가 뭐라 해서 그 때부터 세게 내려놨다. 

 

라니 

 

완전 실망했자나요 밴댕이같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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