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벽3시에 술먹고 전화와서 힘들다는 친구는 어떻게 대처해야했던걸까요?

오늘 새벽 3시 좀 안되어서 핸드폰이 울려서 받아보니,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친구였습니다.

한동네살면서 나름 아주 친했다가 요즘 만나는것은 뜸해졌어도 서로 속마음은 언제라도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지요.

암튼 새벽에 술에 잔뜩 취해서 지금 죽을것같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상황인지는 몰라도, 무슨일이냐? 남편한텐 전화했냐? 혹시 지금 위협받는거면 경찰에 전화하고, 아픈거면 119에 전화해야지라고 잠결에 놀라고 당황해서 말했더니 친구가 화를 내더군요.

친구가 죽을것같다는데 뭐 경찰???

지금 경찰에 신고하라고했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아니 뭣때문인진 몰라도 남편에게 전화는 해봤냐, 이새벽에 위급한거면 경찰에 도움을 청하던가 해야지 내가 뭘 어찌해줄수 있 는게 아니지않냐라고했더니, 본인같으면 어디냐고, 지금 바로 나가겠다고했을거라며 니가 친구 맞냐고 화를 내면서 끊어버리네요.

저요..이날 새벽출근해야했고, 3교대 근무자입니다. 

4시에는 눈떠서 씻고 5시에선 집에서 나서야하는데 이친구덕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다가 봉창도 아니고 횡액을 맞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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