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한국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죠.
서구권, 동남아 아시아 다 있어요.
그런데 그룹 그룹 나누워져있고 제가 모든 언어를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영어와 스페인어 정도이고 나머지는 한국말로 소통해요.
그 청년은 한국어를 거의 못하고 그렇다고 붙임성이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늘 조용히 거의 대꾸도 못하고 사실 제가 직접 가르치는 학생도 아니예요. 그러니 더 얘기할 기회도 없어요.
시간이 흘러 알게된건 20대 후반 늦깍이 유학생이고 우리나라에서 일하며 공부한다고 하는데 무슨일 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그저 외국인 대상자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어느날 조용히 저에게 선물을 내미네요.
자기 벌이에 비하면 좀 비싼 선물을. 화장품인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게 꽤 유행하는 아이템이구요. 물론 포장을 이쁘게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상자째 줬어요.아마 제가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 꽤 친절하고 봉사지만 여러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예요
그 뜬금 없는 선물을 받은 후도 예전처럼 그 친구랑은 만날 때 마다 간단한 인사 정도 나누고 여전히 그 청년은 말을 안하고 말을 못하고ㅠㅠ
그런데 그 선물이후 제가 그 친구랑 눈이 마주치면 괜히 얼굴이 붉어져요. 그러다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도 하고 마무리 하지만 이게 뭔주책인가요. 특별이 별 이상한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식이나 조카뻘인데. 갑툭튀 왜인거죠.
그 청년이 키도 크고 객관적으로 꽤 미남이거든요. ㅠ ㅠ 저 변태 이상한 아줌마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