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인들 혐오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아까 고터에 옷 사러 간다고 했는데요

정말 넘 싸고 괜찮은 바지 네 개 사고, 스카프 하나 사고 루루랄라 9호선 익스프래스 타고 오는중인데

제가 앉은 자리가 비어 있는 임산부 자리 바로 옆자리

동작역에 80대로 보이는 부부가 타더니 할머니가 임산부 자리에 앉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일어나면서 "여기 앉으세요, 거긴 임산부 자리에요 "하고 양보를 했더니

제 자리로 옮겨 앉으면서 째려보면서 궁시렁궁시렁 하는 거에요.

그러더니 할망구가 다시 임산부 자리로 앉으면서 자기 남편을 제가 양보한 자리에 앉히는 겁니다.

제가 기가 막혀서 쳐다 보니까 저더러 큰 소리로

"내가 양보해 달랬어요? 왜 잘난 척해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임신하셨어요?" 했더니 

"임신했어요" 하는 거에요. 주변 사람들 다 킥킥대고 웃고..

곱게 늙어야지 하는 맘 들더라구요. 일부러 할망구라고ㅠ썼어요. ㅋ

임산부 자리에 앉건 말건 자리 양보도 하지 말고 신경 쓰지말 걸....  똥 밟은 기분 드네요.

전 바로 다음역 여의도에서 내려서 다행이죠.

 아휴 챙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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