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상황 좀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거면 고치겠어요

성인아이랑 셋이 차를 타고가다가 아이가 화장실에 급해서 양평역에 내려주고 100여미터 앞에 있는 어느시설의 잠긴문 앞 작은공터에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가 일보고 역계단 내려왔다고 전화를 걸어와서,차 가는 방향으로 쭉 오면 기다리고 있어,하니 아이가 알았어 하며 걷기시작했는데

운전대 잡고있던 남편이 "걷는 방향으로 쭉 오라고 해야지 빨리 얘기해"하고 목청이 올라가는 거예요.

아니 차오는방향이 더 정확한거같고 애가 지금 오고 있는데 뭐가 문젠지..하니,오른쪽 사이드미러로 아이가 오고 있는 게 보이는데 혹시 건너편 차가는 쪽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빨리 자기가 말한대로 하라고 인상까지 쓰며 반복하니 전화저쪽에서 아이가 "차 보고 가고있어"하며 다가오는 게 사이드미러로 계속 보이고

통화를 종료한다음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하니 됐대요 같은말 여러번 하고싶지않다고.

무사고 운전 10여년 성인자식 화장실 내려주고 기다렸다 태우고 떠나는데 대체 화날 포인트가 어디 있길래 그걸 찾는지 재주도 좋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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