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페인에 유난히 예민해서 박카스도 안마시는 사람이에요. 커피는 카누 디카페인 미니 한봉 오전에 마시면 끝이고요.
카페에서 일반 커피마시면 보통 새벽 2~3시 까지 잠을 못자요. 박카스는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요.
암튼 이런데 자취하는 딸이 오랜만에 와서 먹고 싶다며 다 저녁에 커피랑 케잌을 배달시키더라고요.
자기가 쏜다고 엄마도 시키라고 해서 저도 처음으로 버터 듬쁙 디저트 (이름도 정확히 모름)에다 피넛버터라떼? 를 주문했어요.
케잌은 한 입 맛만 봤고요
라떼는 와~~ 달달 고소 살찌는 맛이긴 한데 의외로 맛있어서 다 마셨어요. 오늘 잠은 다 잤네 하면서도 내일 휴일이니 밤 새지 뭐 하며 마셨거든요.
저는 평소 커피도 블랙만 마시고 단 음식은 거의 안먹는데 오늘은 딸도 오고 기분이다 하고 다 마신거죠.
커피 마시고 기분좋게 쉬고 있었는데 한 10여분 지나자 갑자기 뒷통수 혈관이 펌프질 하는것 같은 느낌 들면서 살짝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왜 이러지 했는데 주변이 등을 다 켠 것처럼 밝게 보이네요. 눈도 더 크게 떠지는 느낌이고 뭐랄까 몸이 가벼워서 야밤에 동네 한바퀴 뛰고 오고 싶은 느낌이에요. 실제로 나가지는 않고 거실에서 스쿼트를 했어요 ㅋ
지금까지 커피 마시면 잠 못자거나 심하면 심장이 좀 두근 거리는 정도였는데 오늘같은 느낌은 처음이에요. 라떼에 들어간 당 때문일까요?
암튼 효과가 엄청나네요.
멍텅하던 머리도 팽팽 돌아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잠은 다 잤어요 ㅎ
밤새 뭐 할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