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최종편을 보고 있는데
보니까 경수에게 반했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경수의 최종 선택을 받는 게 하나의 쟁취해야 할 과업이 돼 버린 느낌이에요
그리고 요즘 MZ들처럼 말끝을 자꾸 올리는 버릇이 있던데 똑똑해 보이지는 않고
낮은 학력에 비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만큼 살고 있는 게 스스로 대견할 만큼 자기 확신에 차 있고
뭐든지 내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한 단계 위로 올라서고 나아질 수 있다는 신조를 갖고 살고 있는 거죠.
문제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미덕이며 칭찬 받아 마땅하다 여기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과욕을 부려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데
미안해,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라는 변명을 살면서 자주 하며 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미 일은 벌어진 후인 거죠.
열심히가 지나치면 추한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