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양많게 요리하는 큰 손이었어요
근데 큰 애도 직장으로 멀리 나가 있고
입 까다로운 작은 애는 집 밥을 싫어해요.
결국
점점 음식을 잘 안해 먹으니
예전과 같은 관성이 있지만 쇼핑할 때 조심해요.
세월이 바뀌어서 참 좋은 세상이라,
더 이상 마늘이나 양파을 왕창 사지 않아요.
음식을 잘 안하니깐,
유기농으로 담근 큰 매실청도
여기 저기 나눠주고 몇개만 남기고 정리했어요
마트가면 1년 내내 깐 마늘을 조금씩 팔고,
양파도 조금씩 사다 먹어도 썩으니
요리 잘하는 동생이 양파청도 담그지 말래요.
그 때 마다 마트 가서 조금씩 사다 먹으려고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