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리하게 공사 일정을 당기면서 부실 공사가 진행됐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서울시는 136 억 원 규모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입찰 관련 지난해 4월 10 일 긴급 공고한 뒤 엿새 만에 중견 건설업체인 흥화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통상
100
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토목공사의 경우 시공사들이 설계 도면과 시방서를 분석하고 현장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수십 일 이상의 공고 기간을 부여한다.
하지만 서울시가 긴급 공고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시공사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명기 한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입찰 공고를 하면 시공사 측에서 제안서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6일 만에 검토하고 개찰까지 이뤄진 건 지나치게 빠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3303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