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식 싫고 오직 집밥인 남편…

기 센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에 집에서 밥하는 자부심으로

평생 가족들을 쥐락펴락해온 캐릭터입니다

남편도 집밥만 좋아하고 외식 너무 싫어해서

제가 주방일 안좋아하고 엄청 힘들어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집밥 해먹였습니다

50대 되도록 30여년을 밥했는데도

솔직히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고

집밥 한끼 먹자고 종종거리는거 너무 피곤해요

이젠 어느정도 경제적으로도 먹고 살만해져서

맛집 찾아다니며 사먹고 간단하게 살고 싶어요

주방일 하기 싫어요

남편에게 좋게 말하고 한번씩 외식 나가기도 했는데

남편이 외식을 너무 싫어합니다

오로지 집밥만 좋아해요

돈이 있어도 쓸줄도 모르고

싼 식재료 많이 사는것 자랑스러워하고

종일 나물 다듬고 지지고 볶고 알뜰살뜰... 

늘 씽크대에 붙어 있는 주방 귀신 같은 시어머니 떠올리면 몸서리쳐져요

팩트폭격을 하자면 너무 구질구질한 인생...

그 모습이 남편이 원하는 마누라인듯요

제가 씽크대에 붙어있으면 편안해하고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렇게 오로지 집밥이면서 식탁에 숟가락도 못놓는 왕자님입니다

밥하기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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