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 과실로 돌리는 꼬리자르기식 변명"
시민단체 146곳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를 '꼬리자르기식 면피'라고 규정하고, 전국 단위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전국민중행동 등 146개 단체 회원들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회장의 사과는 본질을 흐리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눈가림용 꼬리자르기'"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 회장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하면서도 내부 조사 결과라며 '고의로 기획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며 "실무진 과실로 돌리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생활을 핑계로 휴대전화 제출조차 거부한 채 진행된 신세계의 셀프 조사는 사건 축소와 은폐를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며 "극우 세력의 반역사적 정서가 대기업 내부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범죄가 아닌지 강제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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