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간 남학생이에요.
어떤 상황에서의 리액션 같은 게 조금 어색하고 조절이 안되게 과할때도 많은거 같고..
이번에 마이클 영화같이 보러갔는데 음악듣고 기분이 좋으면 무슨 초등학생처럼 막 리듬타면서 그래서;;;제가 너무 화들짝 놀랐어요. 물론 저랑 둘이 보고 그랬으니 엄마옆에서 기분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극장에서 주변 사람들 크게 의식안하고 몸 들썩들썩 하는 게 맞나 싶어서요.
왠지 주변 친구 동기들이 싫어할 거 같은거에요.... 그냥 지켜보는데 좀 의아하더라고요.
공부는 그럭저럭 해서 대학은 갔는데
중고등 친구는 통털어 3명 딱 있어요. 중등때는 코로나로 제대로 못가기도 했지만 아이가 또래에비해 미성숙해서 친구사귀는게 어려웠고, 상처도 많았어요.
등학교 되어서 1학년 3학년때 같이 잘 지냈던 친구들과 지금까지 따로도 잘 만나긴 만나고, 고등학교때 선생님도 찾아뵙고 식사도 하고 그러긴해요.
대학가서는 동기들이랑 잘 지내는 면도 있는데
한번씩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여전히 꼽주는 애들도 있고 그래보여요. 그룹형성은 잘 안된거 같고요..
남자들이 그런가요? 저희 남편 보면, 여자들처럼 매번 밥같이 먹고 몰려다니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그룹은 형성이 되던데...
또래랑 두루두루는 말통하는게 어려워보일때도 있고, 마냥 해맑기만한 편인데
자신을 먼저 이해해주는 사람과만 깊이 사귀는 편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할때는 좀 뚱한 태도도 있어보여요.(방어적)
제가 아이 사회성을 현장에서 포착하지는 못하지만요.
제가 학생들 많이 보는 직업이긴한데
제가 아이의 인간관계에 대해 한번쯤 이야기나누어보는 게 좋을지..
그럭저럭 지내는데 굳이 이야기해서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는 아닌지...
최민준 소장의 아들 TV보는데, 저 나이때 아이사회성을 키워주는 도움을 줬다면 어떨까 싶어서 마음이 짠했어요.
공격성은 1도 없고 늘 당하고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우물쭈물하다가 끼지못하고 상처받고 이런일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초등학교때는 해외에서 지내느라 잘 몰랐고, 언어가 미성숙하니 정교한 사회성이 발달이 안되다가 6학년때 귀국해서 즐겁게만 지내다 코로나 맞았어요 .
혹시 이런 쪽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실까 싶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