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 얘기입니다
집에 정관장홍삼진액이 선물로 여러개 들어왔어요
부모님이 홍삼 드시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다른 사람 나눠줄까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엄마에게 아빠 홍삼진액 드시나?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안드신다길래.
그럼 ##언니 줘야겠다. 형부잘 드시니까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날 줘야지. 정신차리고 살랍니다.;;;
제가 엄마가 홍삼을 먹었냐니 ..
삼계탕에도 넣고 하면된대요.
아니 홍삼이 아니라 진액이라니 진액을 넣어도 한방 맛이 나고 그리고 자기도 먹으면 된대요.
근데 친정에 그렇게 자기 달라해서 줘봤자 안쓰고 썩어나는 게 한 100가지는 될겁니다. 먹을 것부터 살림살이, 가전제품 등등. 영양제나 음식류는 썩어나가는 것 천지구요
분명 홍삼도 3년후에 뚜껑 따서 몇번 퍼먹거나 한 채로 어디선가 발견될거구요.
제가 진짜 먹을거냐.욕심부리지 말고 얘기해라
했더니 성질부리고 기분나빠하네요.
솔직히 저 위에 언니가 절 엄청 잘챙겨주거든요.
그래서 하나도 아깝지않아요
엄마욕심으로 썩어나가는 온갖 물건들처럼 되지않고
싹싹알뜰하게 다 먹을거구요.
저희 엄마는 나이들수록 점점 욕심만 많아지고
뻔뻔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저랑 이런 일로 년초에 크게 싸웠는데도 그러네요.
진짜 참담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