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이 너무 기가 강하면

뭘 해주고 싶지가 않네요

주장 강하고 고집 쎈건 어릴때부터 알았지만

크면 클수록 지가 아는게 다인줄 알고

사소한거 하나도 부모 말을 전혀 안듣네요

고등 등교할때 원칙적으로 슬리퍼 착용금지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한겨울에도 여름에도 크록스 슬리퍼 신고 갑니다

학교에 갖다놓고 갈아 신으래도 들은척도 않아요

그냥 한가지 예를 들은거지만

씻고나서 욕실 정리하고 나오라 하는것도 십수년을 매일 말해도 안하구요 다시 들어가서 하고 나오라하면 오만 짜증을 내면서 합니다

사소한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예의범절 이라든지 공부 관련된 것도 그렇고 부모가 하는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아요

그러면서 학교 가서는 세상 반듯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더라구요 집에서 부모한테 십분의 일이라도 그 선을 지키면 말도 안해요

아침에 얘기하면서 어떤 선생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 수업시간에 수업 안듣고 혼자 문제집 풀겠답니다. 마음에 들건안들건 학생이 그걸 티내고 그런짓하면 안된다 라고 했지만 역시나 자기 논리를 주장하면서 그렇게 하겠다길래

그러든지 말든지 너 알아서하고 앞으로 상의도 하지 마라고했어요 네가 언제 부모말 들은적 있냐고 하면서요

자식인데 참 꼴보기 싫고 어쩜 저리 얄미운짓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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