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다 생략하고
남편이 트래킹을 다녀온 후 사진집이 왔어요.
흙이나 돌길은 아니고 트레킹 코스 중 계단이 좀 많이 있는 코스에 남편이 여직원의 손을 잡아서 이끌어 주고 있는 사진이 찍혀 있어요. 다른 사진에선 남편이 손잡아 끌어주고 다른 남직원은 그 여직원을 뒤에서 밀어주는 장면이 있고.
바로 연속된 사진 같아요.
제가 위험한 곳도 아니고 여직원이 힘들어하면 좀 쉬어서 같이 올라가는 정도로 충분하지 그렇게 손까지 잡아줘야하냐며 불쾌해했는데. 제가 과한건가요?
남편은 뒤에서 밀어준 직원도 있으니 문제될 것 없다고 하네요.
전 그때 분위기며 상황은 그랬지만 사진으로 보면 당신이 불쾌할 수도 있겠다고 인정해주길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