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채업자한테 무릎 꿇고 빌었던 일

20년도 넘은 일인데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돈이 부족했는지 사채까지 썼더라구요.

 

처음 금액은 얼마 안 되었어요.

근데 바로 못 갚았는지 원금을 훌쩍 넘어 엄마한테 갚으라는 전화 하루종일 오는데 나중엔 저희 형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오고

 

이게 내가 쓴게 아니니까 안 갚으면 그만이 안 되더라구요.

나날이 이자가 불어나니 어떻게든 빨리 막아야지 집 넘어가는건 순식간...

 

근데 나중에 큰 돈으로 불어나서 

다른 재산을 팔아야 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 그게 당장 되나요?

 

제가 사채업자 찾아가서 무릎꿇고 시간좀 달라고 빌었는데도 시간을 안 주더라구요.

살다 살다 사채업자한테 무릎 꿇고 빌기는 처음이었고 그 모멸감은 못 잊어요 ㅜ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