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AI 서버에 들어가는 LPDDR 용량은 올해 31억4400만 기가바이트(GB)에서 내년 60억4100만 GB로 상승할 전망이다. 내년 기준 애플(29억6600만 GB), 삼성전자(27억2400만 GB)를 합친 수치보다 높아진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은 GPU 루빈과 중앙처리장치(CPU) 베라로 구성된다. 베라 CPU에는 LPDDR 1.5테라바이트(TB)가 탑재되는데, 이는 일반 스마트폰(12~16GB)의 90배 규모다. 엔비디아는 내년 전체 LPDDR 공급 용량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에는 HBM을 넘어 LPDDR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호재”라면서도 “이미 메모리 가격 상승이 PC, 콘솔, 스마트폰 등 여러 IT 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2027년 이후에는 AI 서버 수요가 이런 압박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