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네 술집 ‘반토막’ 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24047?sid=101

 

“요즘 사람들 안 마셔도 너무 안 마셔” 곡소리 나오더니…동네 술집 ‘반토막’ 났다

 

과거에는 음주가 성숙함이나 세련된 생활방식의 일부로 통했지만, 이제는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인식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동네 술집의 쇠락은 그 변화가 소비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단면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년 새 2만4000곳 사라져…간이주점은 반토막


2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TASIS )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간이주점은 7985곳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8894곳)과 견줘 10.2%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호프주점은 2만2282곳에서 2만193곳으로 9.4% 축소됐다. 두 업종을 합산한 전국 주점 수는 1년 사이 2998곳(9.6%)이 폐업해 2만8178곳으로 내려앉았다.

장기 추세는 더욱 가파르다.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8년 3월과 비교하면 간이주점은 1만6226곳에서 7985곳으로 50.8% 급감했고, 호프주점은 3만6076곳에서 2만193곳으로 44.0% 후퇴했다. 전체 주점 수는 5만2302곳에서 2만8178곳으로, 8년 새 2만4124곳(46.1%)이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충격 이후에도 업종 자체가 이전 수준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젊은 층의 음주 행태 변화도 뚜렷하게 감지된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 고위험음주율은 9.7%로 전년(15.4%)보다 5.7%포인트 떨어졌다. 고위험음주율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로, 남성은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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