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변에 고도비만 있으면..

큰애 임신했을때 맘 놓고 먹었다가 86키로(키160)

바로 13개월차 연년생 둘째 낳을때 96키로

둘째낳고 84까에서는 더 안내려가더라구요

한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이래저래 빼봤으나 금방 금방 요요오고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보기 힘들다고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상관없다고요

그런데 고도비만으로 40살 넘어가니 당뇨 콜레스테롤 지방간 고혈압 별게 다오더라구요

코로나 유행할때 애들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당화혈이 치솟고

알아보고 알아보다가 위 우회술 받았습니다

익명이라 써요

저는 당뇨가 심해서 위장만 자른게 아니라 십이지장도 잘라냈어요

의사샘이 이대로 방치하면 10년내 큰병온다 하시더라구요

본인 의지만으로 고도비만에서 정상체중까지 빼서 유지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1프로인가 5프로인가 그렇답니다

저는 그 안에 들 자신이 없어 수술했어요

48키로 까지 뺏다가 지금 4년째 52키로 유지하고 있고요

위에 나열한 병들 다 비만으로 온 병이라 싹 없어졌어요

병도 없어졌지만 인생도 바뀌었습니다 

신해철씨 때문에 거부감 가지는 분들 많은데 요즘엔 이 수술만 하시는 잘하시는 의느님들 몇분 계세요

수술비는 160만원 정도 나왔고 다 실비 처리 됐어요

가끔 애들 어린데 고도비만인 엄마들 보면 안타까워요 수술 받으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40 넘어가면 웬만한 유전자 아니고는 성인병 올꺼라

저희 집안에 당뇨 아무도 없거든요 ㅠ 유전력 없어도 고도비만으로 40넘기니 오더라구요

그냥 익명 게시판이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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