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안양천 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코스는 신정교후반부에서 고척돔 방향으로 광명 입구까지 걸어가요
어제도 걷고 있는데 평소와 다르게 개구리 비슷한 소리가 많이 나더라구요
아이가 무슨 소리냐길래 맹꽁이 소리같기도 하다.. 하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그 소리가 많이 나니까 엄마 갑자기 맹꽁이들이 풀숲에서 튀어나오진 않겠지.. 뭐 그런 얘기를 하면서 갔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엄마 이게 맹꽁인가 하면서
어둠속에서 뭔가 움직이길래 가까이가서 보니
칠게같은 작은 게가 옆으로 막 기어가는거예요
막 신기해서 구경하다가 저 게 한마리가 왜 있을까 얘기나누며 또 걸었어요
반환점을 돌아오면서 그 지점에 게가 있는지 다시 찾아보자 하면서 걷는데.. 다른 사람도 게 얘기를 하는거예요
저희가 봤던 게를 그 사람들도 봤나 하면서 가는데
세상에...
한 마리인줄 알았던 게가 얼마나 많던지...
걷는 트랙과 자전거길에서 밟혀 죽은 게도 있고
배수구? 빗물내려가는.. 거기에도 많이 있고..
3주정도 안양첨 걷기를 했는데 게는 첨 봤어요
그 풀숲에 게가 왜 있을까요?
민물게일까요?
그리고 맹꽁이 소리 비슷하게 나는건 또 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