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집을 사면 대출이자가 더 비싸지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같은 은행이어도 어디에 집을 사느냐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답니다.
1. 수도권은 우대금리 ↓ (약 -0.3~0.4%p 축소) → 사실상 금리상승 효과
2. 지방은 우대금리 ↑ + 중도상환수수료 & 인지세 지원 등의 혜택 강화
결국 서울 집은 현금부자들만 살 수 있고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는 더 비싼 이자를 내야 한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 심해지는 것 아닐까요?
출처는 오늘자 서울신문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46024
첨언하자면, 요즘은
1. 비싼 집은 대출한도가 더 적고(25억 이상 집은 최대 2억까지만 대출 나옴. 15억 이하는 최대 6억),
2. 대출금액이 4억을 넘으면 은행이 패널티를 먹기 때문에 4억 넘는 대출은 거의 안된다고 그러고,
3.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도가 높으면 금리가 더 올라가고,
4. DTI, DSR, 스트레스DSR, LTV... 대출규제가 겹겹이 있어서 다 지켜야 하고
5. 자금조달계획서 잘 써야 하고(잘못 쓰면 세무조사 당첨. 그래서 요새는 세무사들이 수수료 받고 써준다고...)
이걸 다 감당하고 매수를 해야 서울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성벽이 점점 더 높아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박근혜 말기에 샀던 집을 갈아타기 하려고 요즘 살고 싶은 동네구경도 다니고, 부동산 임장 유튜브도 보고, 세무사 유튜브도 보고, 여러 동네를 다니며 부동산 사장님들이랑 얘기도 좀 했는데, 집 사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서 돈을 손에 쥐고도 결심하기가 어렵네요.
어떤 부동산 유튜버가 그러더군요. "집은 돈으로 사는 거 아니다. 용기로 사는 거다."
근데 지금처럼 대출을 꽁꽁 막아버리면, 저처럼 갈아타기 하는 중년인이나 삼전/하이닉스 직원들이야 현금 보태서 갈아타기 한다지만 젊은 애들은 대체 집을 어찌 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