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 참으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시모 간만에 봤는데 노인정 할머니들이 며느리들을 휘어잡고 산다느니 며느리들이 그렇게 알아서 기고 잘한다느니 조미료 팍팍쳐서 엄친며 같은 소리를 하길래

 

요즘 어떤 여자가 그러고 살아요 

아니면 그 할머니들 수백억 부자예요?

실제 봤어요?

허언 망상이지 늙으면 허언증 망상증에 빠져 산다잖아요 그걸 믿어요? 

미쳤나봐 다 늙어서 수저 들기도 힘든데 아들며느리 이혼시키고 아들 밥해주면서 고생하면서 살 일 있나요?

요즘 며느리들 그런 거 안 참아요 

다들 귀한 딸로 컸는데 노예도 아니고 왜 참고 살아요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조선시대같은 소리를 하세요

어머니 시절에서 천지개벽 했어요

연속으로 안참고 와다다다다 얘기했더니

시모 꿀먹은 벙어리 마냥 암소리 못해요

갱년기 이후 제가 완전히 다른 인격으로 바꼈거든요

저는 속 후련하네요

웃으면서 집에 왔네요

한마디하면 열마디로 대꾸해주려구요

갱년기가 꼭 나쁜 건 아니예요

하고싶은대로 하게 되거든요

저 신혼부터 저한테 못된 짓 많이하고 학폭가해자 같은 심장 부정맥 유발자 시모였는데

강약약강인 사람은 상대가 참으면  만만하게 보고

더 쌔져요 강하게 나가니 약하게 대응하더라구요

그걸 이제서야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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