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청, ‘N% 교섭’ 소송 움직임… 노란봉투법 등에 업고 ‘기세등등 노조’
■ 산업계 거세지는 후폭풍
반도체 물류업체 내용증명 보내
HD
현대·한화오션 하청도 “N%”
‘영업이익 N% 성과급 제도화 1호 기업’으로 꼽히는 SK 하이닉스가 ‘성과급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하청 노조로부터 피소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HD 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다른 대기업 하청 노조도 원청과 같은 수준의 성과급을 줄줄이 요구하고 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제 2·3 조)을 등에 업은 노조의 성과 분배 요구가 원청은 물론 하청·협력업체까지 번지면서 산업계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산업계 안팎에서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사용자의 교섭 의무와 책임 범위가 확대된 만큼,
SK
하이닉스의 사용자성 인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 카카오도 최근 노조와 성과급 보상 체계 등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카카오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 4곳은 최근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