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는 부모자식간에 씨웠다고 하면 "엥??"
하는 입장이었다가 지금은 "그럴수있지" 하는 입장으로바뀐 케이스인데요.
나이를 먹고 보니,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라는 게 너무 확연히 보이니까 생각이 바뀐거에요.
어렸을때야 어른을 공경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아서 친구가 엄마랑 싸웠다고 하면 "싸운게 아니라 혼나는거 아닌가??" 생각 했었어요.
똑같으니까 싸운다는 말이 있잖아요.
당사자는 알죠. 이게 싸운건지 혼나는 건지.
나보다 연장자여도 싸웠다는 표현이 가능하고
나랑 나이가 같거나 어려도 혼났다는 말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나이가 아니죠.
상대가 나에게 혼을 내어도 내가 인정해줄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의 소양 인품 의식 등이 내가 존중할만하다. 그러면, 그의 쓴 소리를 귀담아듣는거고요.
이건 철저히 듣는 사람입장에서 한 말이고요. 반대로 듣는 사람의 수준이 안되어 혼을 내어도 못 받는 경우도 많죠. 근데, 그런경우라면 혼을 내어도 못알아들으니 상대를 파악하고 혼을 낼 줄 알 정도의 사람이면 혼을 안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