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구점에서

 

이모가 하나씩 사줄게

하나씩 골라

 

 

이렇게 듣는 사람도 기분좋게

이모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와서

하나씩 고르라고 했고

 

아이 둘은 각각

 

클레이 하나

말랑이 하나

 

골라서 이모가 계산해주시고

문구점을 나가는데

 

​그렇게 가까운? 이모는 아니었는 듯

혹은 엄마가 너무 예의바르게 잘 키우신 듯

 

 

​초등3학년정도 되는 남자아이가

문구점을 나가며

물건을 사주신 이모에게 이렇게 인사를 한다

 

 

 

 

 

 

 

 

 

 

 

<이렇게 폐를 끼치게 되어서>

 

 

 

​이모와 문구점주인이 너무 웃겨 동시에 웃는다

어떻게 그런 인사를 떠올린 거니

꼬마야

 

 

 

#이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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