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정희 변은아 모녀관계

변은아라는 인물은 오정희와 완전 결이 다른 인간이라는 

댓글을 보고 글 써봅니다.
그런데 반쪽 DNA 어디 가겠나,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변은아와 오정희는 닮은 구석이 꽤 있어요.

그렇게 보기 싫다면서 왜 이 판(영화계)에 있었니라고 
오정희가 묻자 변은아는 아빠 판이기도 했다라고 말했죠.
그런데 세상에 치여 떠난 아빠에 대한 연민도 있었겠지만 
세상에 살아있고 대충 연예인이 아닌 진짜 배우로 이름난
엄마가 은아에게 일종의 등대역할을 해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거죠. 
자신에게 X친 인간들 중 가장 먼저였던 엄마가 세상에 떠있으니 그 반발심이 은아를 키워내기도 한 거라고 봅니다.
인간적으로는 경멸의 감정덩어리인 엄마에 대한 혐오와 증오도 있고 양가감정이죠.

얌전하지만 만만하지는 않은 성깔, 세상과 인간들에 대해 품평하는 오만함 또는 직관력, 이글거리는 승부욕과 삶에 대한 주도성, 자신감 등으로 뭉친 변은아는
아니, 오정희가 허영심으로 지어준 이름인 변시온은
자기 엄마랑 닮은 구석이 있어요
오정희에게도 어린시절 찢어지게 가난했음에도
무명의 남자에게 인생을 걸었던 순진한 시절도 있었구요.
좋은 대본을 알아보고 연기로 풀어내는 능력(인생의 스토리를 잘 파악하고 수용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새엄마가 아빠의 첫사랑이었고 엄마가 떠난 이유 중에는 그 상처도 있었다라는 걸 알게 되면 모녀간에 친밀하진 않아도 화해 정도는 하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모자무싸 남은 회차가 얼마 안 되네요
재미있는 드라마 흔치 않은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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