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선배님들 지혜 좀 빌리려고 글 씁니다.
오늘 가족에게서 재개발 구역 물건을 프리미엄(P) 주고 매수하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물론 합법적인 방식이고요.
제 눈에는 빤히 기회가 보이고, 5년 후에는 확실히 완공이 되는 계획이 잡혀 있는 곳이라 지금 안 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마음이 크게 동하는 상태입니다.
분양가 10억짜리가 25억이 될만한 상황이예요.
자금은 대출없이 마련이 가능해요.
그런데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단칼에 "욕심부리지 말라"며 강하게 반대하네요.
실거주 할꺼 아니면 요즘 세금 올라가는데, 다주택자로 세금 감당할수 있나면서요.
저희 상황을 대략 말씀드리면,
현재 유주택자 상태입니다.
저는 직장 생활 연차가 꽤 되다 보니 안 그래도 요즘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어서, 부동산 공부를 밑바닥부터 길게 파고들 여유는 솔직히 없습니다.
제 눈에는 확실한 기회이자 재테크 타이밍 같은데, 남편이 저렇게까지 완강하게 나오니 서운하기도 하고, 정말 제가 욕심에 눈이 멀어 리스크를 못 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유주택자가 재개발 프리미엄 주고 들어가는 게 세금이나 대출 규제 면에서 생각보다 험난하다고는 들었지만, 5년 뒤 새 아파트가 눈에 보이니까 쉽게 포기가 안 되네요.
진짜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선배님들이라면 남편 어떻게든 설득해서 지인 믿고 지르시겠어요? 아니면 남편 말대로 깔끔하게 접으시겠어요?
재개발 경험 있으시거나 부동산 안목 있으신 분들의 냉정한 뼈 때리는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