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싸우고 나왔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냉정히 봐주세요

중 2 아들 외계인병아서 온가족이 힘들어해요

저도 이젠 갱년기와서 감정기복도 심하고 몸이 슬슬 아파오는데 아무도 알아주는이도 없고

올해 갑자기 사랑하는 엄마도 돌아가셔서 가끔씩 혼자 울어요

한마디로 최악이죠 

오늘 남편 생일이라 미역국 끓이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어요

중2아들이 너무 힘들고 감정이 골이 깊이 패여서 그냥 말을 안섞고 옆에 오면 말도 하기 싫을정도로 

제 상처가 깊어요 물론 아들도 깊겠지만

 

운동화 하나 사고 남편한이랑 운동화 묶는 법 배우고 있었고 

전 미역국 끓이고 있었는데 깔창이 어딨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신발장에 있다고 하니까 

둘다 못찾고 제게 짜증을 내더라구요

 

순간 나도감정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신발장에 있으면 있는거지 

 

음식 만들고 있어서 손이 더러워져서 신발장에서 찬찬히 찾아봐정도로 차분히 얘기해줬어요

신발장이 큰것도 아닌데도 대략 2분정도 지나니 못찾으면서 내게 공격을 하더라구요

 

남편과 아들은 그냥 찾아주면 안되냐는거였어요 

 

순간 욱하더라구요

아니 왜 신발장이 운동장도아니고 항상 못찾아서 나한테 찾아달라고하는지

내가 미역국 끓이고 음식만드느라 정신이 없는거 안보였는지

왜 항상 앞에 있는 옷이랑 가방 하나 못찾고찾아달라고 하는지

왜항상 뭐 하나 못시켜먹어서 나한테 도움을 구걸하는지

 

그런데 중 2 아들이 스스로감정이 안되는지 막 화내면서 방으로 들어갔고

남편은 오히려 제게 뭐라고 하네요

 

아들 뻔히알면서 기분좋게 찾아주면되지 신발장이라고 말하면 어떻게 찾냐고

 

순간 너무 서운한거예요 내가 놀았냐고

신발장이 운동장도아니고 찬찬히 찾아보면 되지않냐고

 

남편도 지쳤는지 왜항상 나랑 중 2아들이랑 싸우냐고

 

나도 한마디도안지고 솰라솰라 막 화내고

 

그냥 나왔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기준에선 너무억울하고

매일 내편만 듣는 남편이 오히려 아들편들은 남편이 너무너무 서운하고

답답학도서운한 감정만 몰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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