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만이 감독으로서의 두려움을
얘기하잖아요.
그 얘기 듣고 변은아가
어릴 때 빨리 어른이 되고싶었던
단 하나의 이유가
공포, 두려움 따위 견디지 않고
언제든 떠날 수 있어서라고 얘기해요.
어린아이처럼 어쩔 줄 몰라하며
(두 개의 인격으로 표현하며
정말 지나치게 정신없이 두려워 해요)
두려워 하는 황동만을
어른 변은아가
어린 변은아 자신을 품듯이 안아주는
그런 장면으로 이해했어요.
너무 따뜻하고
서로를 치유해 가는 과정 중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