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솥밥’이 왜 이렇게 같잖죠?

 

토속적이며, 전통적인 한식을 파는 가게에 가면 

밥이 솥밥이 나오더라구요. 어차피 밥은 탄수화물이고

먹으면 살찌고 배나오고 혈관 속 당을 풍부하게 헤주는 거고

농사짓던 시대에, 흰 쌀밥 못 먹던 시대에 꿈과 로망이었지만

이제는 그게 아니라고생각하거든요. 

 

어떤 솥밥집에 갔는데 솥밥을 내놓고 아주머니가 와서 

그걸 그릇마다 담아줘요. 너무 정성스러워서 제가 먹기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냥 공기밥에 제육볶음, 불고기, 쭈구미

많이 나오면 그만인데 ... 무슨 밥에 그렇게 정성을 넣는지 ...

 

그리고 거기에 미지근한 물을 담아서

탄수화물 과자 누룽지를 만들고 미지근한 탄수화물 음료 숭늉을

만들어주더라구요. 이건  전통 한식 밥집에서는 무슨 밥이 자존심과 

생명인양 이 루틴을 하더라구요. 

 

" 싫으면 안 가면 되지 뭘 그렇게 싫어하세요. "

 

안 가고 싶은데 가야하는 때가 있어서요. 

이 시대에 솥밥은 너무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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