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날씨 좋을 때 크로아티아 다녀왔어요~
오늘은 기념품 관련하여 추천/비추천 물품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요
기념품 가게에 잘 보이는 도자기로 만든 오일병 비추천합니다
크로아티아 지도가 무늬로 찍혀 있고 색감도 세련되어 사왔거든요
올리브 오일은 세척의 문제가 있어서 담지 않았고요(주둥이가 좁아서 솔질 힘들어요)
가볍게 흔들어 씻을 생각으로 발사믹 식초를 담아 썼는데요
글쎄, 이게 도자기에 베어 스며 나오네요.
마치 된장 뚝배기가 세제를 먹는 그런 느낌으로요
바닥에 스며 나온 발사믹 때문에 찐득하게 식탁에 들러 붙어서 완전 비추천이에요
또 하나 코르크로 만든 와인병 마개도 비추천이요
스플릿에서 예뻐서 사왔던 마갠데
오자마자 와인병에 넣고 돌린 순간 똑 부러지대요. 5유로 그냥 날아갔죠 뭐ㅎㅎ
추천 드리는 기념품은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에서 하나 사봤던 라벤더 비누요
1만원 정도 준 기억인데 이게 뭐가 좋냐면
돌아와서 한 열흘 쯤 썼을 때 양 발의 발바닥부터 발등까지 껍질이 얇게 벗겨지더라고요
아프거나 가려운 게 아니라 그냥 데친 토마토의 껍질이 스무스하게 벗겨지듯이요
그러더니 새 살이 드러나면서 아주 매끈매끈 보드라워졌어요
60 평생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주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