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개인과외 1:1만 하는데요. 늘 학생들이 잘 따르고 하위권 학생들 영어에 흥미 갖게 포기 안하게 잘 지도 한다고 느끼면서 하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고3 하위권 학생들이 좀 있고, 성적 향상이 눈에 잘 안보이는 한계가 있어서인지 이번 학기엔 유난히 아무 인사(?)가 없네요.
사실 스승의 날에 물질적인 걸 바라는 건 전혀 없지만, 학생의 입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가벼운 문자나 인사 정도는 기대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올해는 그런 연락도, 흔한 인사 카톡도 없는 걸 보니 제가 뭔가 잘못했나 싶어 제 성적표를 받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기뻤던 건, 작년에 수능까지 고3에 만나서1년만 함께하고 졸업한 20살 새내기 학생이 타지역에서 굳이 저보러 왔다고 찾아와서 그때 너무 큰 힘이 되었다고 좋은 얘기 많이 해주고 가서, 그게 많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스승의날이 의미없어도 정말 고마운 선생님께는 다들 연락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