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 부모님 제사인데 “너희끼리 산소 가”라는 남편, 제가 예민한 건가요?

친구가 82cook 에 하소연 하고 싶다고 해서 대신 올려요. 많은 반응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이번 일로 너무 속상하고 제가 예민한 건지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갈등은 친정 부모님 제사 때문에 내려가는 일정 얘기하다가 시작됐어요.
제가 “내일 6시쯤 출발하자. 내가 운전할게”라고 했는데, 남편이 피식 웃으면서 “일찍 내려가서 뭐 하려고?”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산소 가기로 했잖아”라고 했더니, 남편이 앞으로는 자기 일해야 하니까 제 부모님 제사 때는 늦게 출발할 테니 저 혼자 애들 데리고 먼저 내려가라고 했어요.

제가 “그럼 산소는?”이라고 물으니까,
“너희끼리 알아서 가.”
이러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데 너무 서럽고 마음이 무너졌어요.

저는 회사 연차까지 써가며 시댁 행사나 제사에는 당연하다는 듯 참여하고, 3박 4일씩 시댁에 머무르는 것도 해왔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제 친정에는 고작 1박하는 것도 싫은 건가 싶고, 제 부모님 산소 가는 일조차 저희 형제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니 너무 서운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께 괜히 죄송한 마음까지 들어서 눈물이 나네요.
제가 너무 서운해하는 건가요? 다른 분들이 보기엔 어떤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