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 귓구멍에 대고 트름하는 할머니들

 

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니 허구헌날 이런 경험을 하네요

제가 타는 정류장 뒤가 바로 시장이라서 더 그렇기도 하구요. 

 

 

옆에 서있는 할머니가 투름을 꺽꺽하는데

탄산 마시고 하는 트름처럼

한번 크게 하는 트름이 아니고

어르신듯 특유의 헛트름

자의적으로 꺽꺾꺽 꺽 없는 공기 억지로 빼내는

여러번 반복하는 그 트름이요.

 

옆에 사람이 바로 붙어 서있으면 좀 피해서 하던가

하다못해 사람 없는 쪽으로 해야지

오른쪽 비었구만

왼쪽에 서있는 저를 향해서 제 귓구멍에 대고

트름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순간 실수로 그랬으면 두번째 트름은 좀 달리하던가

귓구멍에 대고 연실 꺽꺽

 

짜증나서 옆자리로 두세걸음 옮기니가 

두세걸음 따라와요? 

미쳐 ㅡㅡ

 

 

오늘 이분만이 아니라 이런 비슷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어르신들 대상으로 오래 일을했기도 했고

트림이고 고개 돌리는거고 주변 돌아보는거고

인지적이나 신체적이나 더 기능 떨어지는

어르신들 많이 모셨어도 이런 분 없었어요

되려 몸이고 정신이고 멀쩡한 사람들이 더해요 더해 진짜

 

아우 오늘 두걸음 따라붙어서 옆에 버젓이 서서 

꺽꺽 하는데 진짜 너무 역겨워서 진짜ㅡㅡ

 

그렇다고 이분이 뭐 저를 골리려고 이렇게 한게 아니라

마치 너무 당연한 일 하는 것처럼 이러네요

 

하 정말이지 불쾌감으로 하루 마무리하려니

너무 분이 차서 여기 하소연 잠깐 합니다

 

이해하라고 하지마세요

이해 못합니다

그냥 노인네 마음에 생채기 내기 싫어서 참는겁니다. 

암만 나이들어 본능 조절 안되고 

조절능력 떨어지고 주의 집중 못한다고

남의 궛구멍 조준해서 트름하는거까지 이해 못합니다

 

어르신 소리 하기도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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