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계 회사만 다녔던 사무직 직원인데, 저의 만족감과 행복은 중소기업에 다닐 때 오더라고요.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멋져 보이긴 하는데, 저는 안정 추구형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40대 초반 싱글로, 저 같이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1. 외국계 대기업 다닐때 : 젊었던 20대&30대 초반 시절에 자신감 뿜뿜, 회사 동료들도 똑똑, 그러나 일이 많아서 우울증과 번아웃이 옴.
쾌활하게 버티시는 여성 전무님들이 너무 멋져 보임. 그들은 자식이 있으신데, 살뜰히 챙기지는 못하시는 듯 했어요. 일이 많으니 그렇죠 뭐.
한편, 나는 우울하고, 버거웠음. 승진하는 것도 부담스러움. 직원들 몇 백명씩 되는 것도 다 부담스러움.
게다가 본사 직원들(외국인들)오면 의전이 너무 부담됨.
2. 외국계 중소기업 다닐때 : 인원 25명 남짓.
일이 꽤 쉽고, 스트레스가 없음. 젊은 동료들은 냉랭하나, 법인장님의 인품이 좋고, 대체로 매너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그래도 버틸 수 있음.
월급은 생계+품위유지 가능한 정도. 평균수준.
일은 단순하나, 멀티로 내 부서 일이 아닌 자잘한 업무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신경써야 함.
가끔은 나 이렇게 평화롭게만 살아도 되나 걱정도 됨.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멋져보임.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