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직업이예요. 언제든지 다시 일할수 있는 특수한.
저나 친구나 흙수저에 사랑만 보고 결혼해서
한참 열심히 일하고 모아야
중산층 끄트머리라도 가볼 처지인데.
친구는 일을 안해요.
아이키우는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에 맞게 멋지게 아이 키웁니다.
항상 인간과 사회와 정치에 대해 고민하고
바른 생각 가지려고 애쓰고
인문학 공부도 많이하고 독서모임도 하고
블로그에 굉장히 좋은 글들도 많이 올려요.
책도 어마어마 많이 읽고
만나면 정말 다른 친구들 만날때와는 다른
정말 특별한 인사이트와
인생에 대한 관조가 느껴져서
마음도 편하고 느끼는것도 많고
통하는 얘기들 많이 할수있어서 좋아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되니까 이 생활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본인 말로는 인생에 그렇게 큰 돈이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무슨 말인지는 저도 동의하거든요.
본인의 선택이 만족스러우니까 그런 생활을 길게 유지하고 있는거겠구요.
덜 벌고 덜 쓰고, 있는것에 만족하고, 작은것을 누리는데 행복을 느끼고.
만나면 항상 저는 찌들은 생활인, 소시민 입장이고
친구는 가치를 추구하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지대하고 인간적 삶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죠.
그런데 만나면 밥값을 항상 제가 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먼저 계산하려는 법이 절대 없네요....
(커피는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