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번 사건이랑 비슷한 경험 있어요ㅠ 조심하세요.ㅠ

아이 둘 키우고

둘째가 지금 초6 남자아이라ㅠ 마음이

부모 비난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충분히 있음직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절에 놀러갔는데 초6남자애가

엄마 저기 등산로 조금 올라갔다 내려올게...

그럼 그래 너무 멀리 가진 말고 갔다와

그럴수도 있을듯 해요ㅠ

주위 남자애들 엄마들 ㅠ

특히 초6남자아인데 엄마들이 다 따라다니지 않죠.

물론 저 같으면 2-30분만 지나도 찾으러가고 했겠지만

그 집도 아마 그렇게 찾다가 신고한걸꺼예요ㅠ

 

몇년전에

대전 동학사 올라가는 길에

딸이 초3일때

제가 유치원생 둘째랑 올라가고 아빠는 한 100m 이정도 거리에서 먼저 올라가고 큰 애가 엄마 나 아빠한테 갈게 하고 뛰어올라갔어요. 거긴 등산로가 1곳이고 (입구에서 동학사 가기 전) 저도 그래 했는데 조금 더 올라갔는데 남편 혼자 있는 거예요. 큰일났다 싶어서 (아이가 아마 아빠를 못 찾고 계속 올라간듯 싶었어요ㅠ) 남편은 산 위로 뛰어올라가고 저는 혹시 얘기 올라갔다 다시 저를 찾으러 내려왔나(근데 왜 나는 못 봤지?ㅠ) 싶어서 그 지점에서 뛰어내려갔어요. 그러다 아이가 동학사 산 밑 식당가에  파전 부치는 아줌마 옆에 딱 앉아있는 거예요ㅠㅠ

아줌마가 애가 혼자 왔다갔다 하니ㅠ 일단 내 옆에 앉아있어라 하고 하신거예요ㅠ 어찌나 감사한지ㅠ 그때 저희 아이도 폰이 없었어요ㅠ

저희가 그 식당가 앞에 차를 댔는데 아이가 아빠를 못 찾고 계속 올라가서 뭔가 이상해서 저를 찾으러 다시 내려왔는데 저도 안 보이고ㅠ 그러다 어쩌지? 차를 식당앞에 주차한 게 기억나서 차를 찾아서 더 내려오고 그러다 차를 찾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왔다갔다 한거였어요ㅠ

 

사고 나는 건 진짜 한순간이고

아이 키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내가 항상 잘해서 모든 걸 잘 캐치해서

내 자식 이제까지 안전하게 잘 키웠다 확신 못하죠.

 

암튼....ㅠ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 탓 아니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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