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막 100만원씩 태우기도 한다면서요
이번 모수건으로 와인가격 듣다가 정말 깜놀했네요
전 워낙 술을 잘 못해서 맥주한병이나 소주 세잔 정도가 주량이고
막걸리나 와인 샴페인 같은건 머리가 깨질듯 아파서 무섭더라고요
내가 이러다 자는사이에 골로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이 막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열불이터지는 느낌이고 담날 아침까지 두통이 심하고요
저 나름 연말에 백화점 와인 시음해보고 한 15만원짜리(ㅎㅎ) 구입해본적도 있고
호텔서 병째로 시키려니 가격도 무섭고 한병 다 마시기도 힘드니 하우스와인이라는 것도 마셔보고 우아해져 보려고 이것저것 노력은 했었는데 워낙 술자체가 내몸에 잘 안맞고 와인은 종류를 막론하고 마실때마다 머리가 띵하고
이태리가서 하루투어 했는데 사람들이 현지가이드한테 와인어디가괜찮냐..맛있냐.. 물으니 이집 무슨 와인이 좋다 추천해서 너도나도 한병씩들 사와서 누구누구는 집에가져간다하고 저는 민박집에가서 바로 따서 나눠 마셨는데 반잔도안마신 나 혼자만 어질어질 머리가 아파서 혼났고
윤여정씨가 와인을 얼음에 타서 마신다길래 따라해봐도 그닥이었고요
다들 고급 식당가면 무슨 셋트처럼 와인이나 위스키같은거 시켜서 마시는데 나도 안마시면 매너가 없거나 촌스러운건가 싶고 그렇더군요
대신 탄산수나 다른 음료는 꼭 시키는데 미쉐린식당에서 나같은 사람은 별로였을까요
뭐 음식은 가끔 중요한일에 몇십만원 주고라도 먹을수있다 싶은데 와인한병 백만원.. 우와 후덜덜하네요 혹시 비싼 포도주는 머리가 덜아픈가요?
도대체 얼마나 비싼 와인을 마시면 두통이 없는걸까 싶네요